톰 홀랜드가 '스파이더맨2'의 공식 제목을 공개했다.
톰 홀랜드는 24일(한국시간)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'스파이더맨2'의 제목이 '스파이더맨: 파 프롬 홈(Far From Home)'이라고 밝혔다.
그간 '스파이더맨2'는 '스파이더맨: 홈커밍'의 속편이라는 점에서 '스파이더맨: 홈커밍2'로 불려왔다.
이런 가운데 톰 홀랜드가 공식 제목을 깜짝 공개, 전 세계 관객들의 관심이 쏠린 것.
톰 홀랜드는 "시애틀에서 열리고 있는 에이스 코믹콘에 참가해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. '스파이더맨'에 대해 특별히 발표할 것이 없어서 죄송하다"며 "제가 ('어벤져스: 인피니티 워'에서) 죽어서 잘 모르겠고, 혼란스럽기도 하지만 각본을 받았다"고 '스파이더맨2'의 공식 제목을 공개했다.
톰 홀랜드는 영상과 함께 "알려드릴 게 없어서 죄송하지만, 모두들 사랑한다"는 귀여운 글로 웃음을 자아냈다.
이는 '스파이더맨'이 아니라 '스포일러맨'이라 불리는 톰 홀랜드의 이미지를 이용한 마블스튜디오의 홍보 전략. 앞서 톰 홀랜드는 '헐크' 마크 러팔로에게 받은 '어벤져스4'의 포스터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공개하며 재치있게 영화의 개봉을 알린 바 있다.
톰 홀랜드는 당시 마블이 비공개를 원칙으로 한 포스터를 공개했다는 콘셉트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.
한편 '스파이더맨: 파 프롬 홈'은 오는 2019년 개봉 예정이다.